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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에서는 5월 15일부터 5월 26일까지 2주 동안‘한번 와 볼래? 우리들의 보물섬 학교로’라는 주제로 주제융합 프로젝트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찾는 진짜 보물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마을 생태 탐험, 학교 안 숲 놀이터와 캠핑, 책 전시회, 학부모·학생 행복 편의점 운영을 계획했다.

전문적학습공동체, 학생 다모임, 학부모 공동체를 통해 함께 의논하고 준비해 온 보물섬학교의 첫 번째 활동은 ‘우리 마을 생태 보물을 찾아서’이다. 오늘은 특별히 조림초등학교 졸업생인 마을 이장님을 초청하여 우리 마을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플로깅’을 다녀왔다. 흑염소, 황소, 송충이와 달팽이 그리고 작약꽃, 매실과 복숭아 열매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생태 보물 가득한 우리 마을을 새롭게 경험했다.

플로깅을 통해 모아 온 쓰레기는 오늘의 보물인 반려 식물로 교환했다. 화분 식물 심기도 선배가 직접 후배들을 도와주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활동을 정리하며 우리 마을 생태 보물 지도를 크게 완성하고 “한번 와 볼래? 우리들의 보물섬학교로!”라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가슴 뛰는 배움 꿈꾸는 학교인 조림초등학교는 2주 동안 우리들의 보물섬학교를 상상하며 진짜 보물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