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삽교고, 명절맞이 기부물품 전달행사 실시1.jpg (728K) Down : 1

삽교고등학교(교장 이기향)는 지난 9월 22일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충남 서산에 위치한 쉠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물품(추석 명절맞이 과일선물)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삽교고의 기부 프로젝트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학습공동체를 조성하고, 학부모의 학습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기부 활동을 통해 삽교고 학부모들은 학습공동체와의 교류를 증진시킬 수 있었고, 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삽교고등학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란 존재가 그저 학생의 보호자에서 그치지 않고, 학습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기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교육의 3주체라 하면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라 꼽을 수 있다. 즉, 학교에서 실시되는 교육은 학생-교사간의 단선적 관계에 의거한 것이 아닌 학부모(보호자)의 협조와 참여에서 완성이 된다는 뜻이다. 요 근래 학부모에 의한 악성민원을 시달리는 교사에 대한 뉴스가 사회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점에서 학부모가 교육의 3주체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학부모의 교육참여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되묻게 하고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 삽교고등학교의 학부모 중심 행사(교육참여)는 어쩌면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