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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지난 17일과 20일 본교 꿈나래실에서 ‘맑음 클래식 연주회’와 ‘아르티스 성악’ 공연을 관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 체험의 일환으로 계획된 학교 초청 공연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라데츠키 행진곡과 영화 OST 곡으로 마음을 열며 시작된 클래식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체로, 피아노, 드럼 등 악기 소개에 이어 동물의 사육제 ‘백조’와 ‘사자’, ‘피치카토 폴카’ 등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과 ‘독도는 우리 땅’, ‘사건의 지평선’, ‘신호등’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 등 15개 곡의 연주로 모두에게 감동을 전하였다. 특히 학생이 지휘자가 되어 ‘애국가’를 지휘해 보는 경험을 통해 음악가가 꿈인 학생에게 큰 선물이 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성악 공연은 남성 4중창 그룹인 ‘아르티스’ 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 , ‘문어의 꿈’, ‘오 솔레 미오’ 등 10곡을 천상의 목소리로 불러 학생들에게 감동을 전하였다.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학생들은 선율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고, 마음으로 음악을 느끼며 숨어 있는 감성을 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성악 레크리에이션과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선물은 즐거움과 더불어 위로도 받는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정OO 학생은 “목소리와 악기로 만든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림초 김미향 교장은“이번 경험을 통해 조림초 학생들이 예술을 이해하고 누릴 수 있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