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고, 홀몸 어르신을 위한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 | |||
작성자 | 이소연 | 작성일 | 2023-06-19 08:5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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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 | ***.***.***.143 | 조회수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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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고등학교(교장 이기향)는 지역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홀몸 어르신의 사회 안전망 확충과 고독사 에방을 위해 예산군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월 2회 편지쓰기를 4년째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삽교고등학교 축제인 흥림축제에서 몇 개의 동아리 학생들이 연합해 먹거리 바자회를 실시하거나 다양한 모금행사를 통해 나온 수익금으로 작은 선물을 마련해 방문하면서 단절된 생활을 하는 홀몸 어르신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활동을 실시했다. 덕산면 10명, 봉산면 5명, 고덕면 5명, 대흥면 5명의 어르신을 방문하면서 편지로만 소통했던 그리움을 홀몸 어르신들께 손을 잡고 포옹을 통해 반가움으로 표현함으로써 어르신들께 위로와 격려를 전했고 이에 화답하듯 어르신들 또한 손수 답장을 보내주면서 아름다운 세대 간 소통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누군가에게 손길을 내밀고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학생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박○○ 학생은 "처음엔 우리가 편지를 보내는게 어르신들께 형식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답장에 서툰 글씨지만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졌고 더욱 열심히 참여해야겠다 생각했다. 더욱이 이번 방문 활동을 하면서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눈물도 흘리시는 모습에 가슴 아팠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느꼈다."며 세대간, 계층간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깨달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를 4년째 진행하는 임○○ 교사는 "학생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자세를 가르치는 것은 직접 소외된 계층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생각한다. 이에 예산군자원봉사센터의 협조 덕분에 4년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봉사활동의 취지를 밝히고 유관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봉사활동의 의의를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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