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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에서는 10월 24일 월요일 1~4교시에 마을교육자원 활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조림초 3~4학년 학생 16명이 예산읍에 위치한 지돈가 육가공체험학습장에서 수제 햄과 소시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림초등학교는 올해도 전교생이 예산군 내 여러 마을체험장을 방문하여 지역의 색깔을 익히면서도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두루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육가공체험을 하게 된 3~4학년 학생들은 체험장에 도착해 여러 조리 도구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찰했다.

여러 조리 도구의 사용법을 배우고 고기를 반죽하고 양념해 육가공품 체험을 하며 특히 반죽을 물총 모양의 도구에 식용비닐을 씌워 소시지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학생들 얼굴에 뿌듯한 웃음이 가득했다. 이후 햄과 소시지가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퀴즈를 통해 돼지에 관한 상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허나민 학생은 “소시지 뽑아내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반죽을 섞어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아기 돼지를 도나지라고 부른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다른 학생들도 가보기를 추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림초등학교는 여러 가지 테마의 체험 학습을 통해 예산 지역의 명소와 특산품에 대해 배우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