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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덕산중학교(교장 백종열)에서는 4월 12일부터 4월 20일까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2회기 교과 연계 회복적 생활교육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이란 처벌이나 벌칙보다는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다툼이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올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심리극 원장을 비롯하여 소시오드라마 전문 강사 10인을 투입했다.

첫째 날은 즐거운 우리 반, 신나는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에서 막 중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 등 다양한 상황들을 역할극으로 표현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긍정적 자아상 확립과 건강한 또래관계 형성하기라는 주제로 나 전달법, 꼬인 손 풀기, 집단 조각 등 학교생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1학년 주00학생은 “전학와서 친구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반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다. 재밌었고 앞으로 중학교 생활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종열 교장은 “덕산중학교의 비전인 학생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이로써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교육이 실현되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1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이 증진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