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고덕중, 2차 학교교육과정 평가회 실시 (1).JPG (162K) Down : 4
• 예산 고덕중, 2차 학교교육과정 평가회 실시 (2).jpg (1M) Down : 4
• 예산 고덕중, 2차 학교교육과정 평가회 실시 (3).jpg (3M) Down : 4
• 예산 고덕중, 2차 학교교육과정 평가회 실시 (4).jpg (3M) Down : 4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7월 14일(금)-7월 15일(토) 전교직원과 함께 IB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청양중학교에 방문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인재 양성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요즘, 작은 학교의 교사라면 누구나 수업과 평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IB교육과정은 국제 바칼로레아의 약어로, 적은 교과를 깊게 공부한다. 평가는 학생들의 프리엔테이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등을 바탕으로 교과 담당 교사가 진행한다.

면 단위 작은 학교는 학급당 인원수는 작지만, 학습보다는 보육과 돌봄에 치우치고 있고, 초등학교때부터 이어져 온 교우관계로 인해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한정시켜 버리고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그들을 보면서, 집어 넣는 교육이 아니라 꺼내는 교육,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문제해결력이 아니라 문제 발굴력을 어떻게 하면 갖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IB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탐방하게 되었다.

 그런 후 무조리조트에 도착해 1차 평가회때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하고 2학기에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 논의하였다. 집중력과 차분함을 갖춘 실력있는 1학년, 배려와 준종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2학년, 자기주도적 삶을 사는 3학년이란 커다란 팀 비전을 세우고 교과별 융합수업과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급식실과 행정실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주었다.

또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서술형 문제를 내서 맞추는 사람에게는 선물을 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 사람을 모르면 절대 맞출 수 없는 문제여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학교교육과정평가회, 그리고 IB교육과정 운영학교를 방문하면서 2학기를 준비하는 마음은 분주하지만, 새로운 도전과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