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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지난 7월 17일(월) 4교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으로 인한 화재 대피 체감형 자체 훈련을 실시했다.

사전 교육으로 지진시 화재 발생 대피 훈련에 대한 짧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지진 발생 경보가 울리자 책상 밑으로 2분간 몸을 보호한 후 운동장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대피할 때 가방이나 두꺼운 책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화재로 인한 질식을 대비해 손수건이나 옷가지 등으로 코를 가리고 신속하게 대피소로 이동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예은 학생은 "수업 중에 갑자기 지진 발생 경보가 울려 친구들과 함께 책상 밑으로 들어가 여진을 대비하다가, 두꺼운 책으로 머리를 가리고 재빨리 현관으로 나갔어요. 평소 훈련에 성실하게 참여해야 진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도 이젠 지진 안전국이 아니니까요."라고 말했다.

본교는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 관련 체감형 훈련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