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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량초등학교(교장 김광옥)은 지난 11월 12일 꿈샘둥지에서 1~6학년 전교생들로 이루어진 ‘꿈‧빛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렸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매년 초청하던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없었지만 대신 영상 녹화로 진행되었다. 이날 녹화된 연주 영상은 11월 15일에 유튜브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공개되었다.

 저학년부는 ‘비행기’, ‘작은별’, 고학년부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을 연주하였으며, 평소에 열심히 연습한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관객들과 학생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 코로나-19로 연주의 기회가 거의 없었지만 이번 무대를 통해 시량초 구성원 모두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경험을 나누었다.

 온라인으로 널리 공개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들, 사람들에게 연주를 들 려주고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앞으로 이러한 모습을 통해 스스로가 자신의 인생에 주인이 되고 더욱 행복하게 성장하는 시량초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