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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초등학교(교장 신대식)는 지난 19일 창의융합교육의 일환으로 과학·정보·환경·장애이해가 융합된 10개 체험부스 운영으로‘꽃산 창의융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 각 부서별로 체험 주제를 선정하고 전교생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부스 프로그램을 결정하였다. 무엇보다 6학년 전체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책임자가 되어 사전에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후배들에게 지식을 나누어줌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과학 체험 부스에는 자석자동차, 천연슬라임, 비눗방울, 에어로켓 만들기가 운영되었고, 이를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주적이고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디어 중독 예방을 위한 정보 부스에서는 알파미니로봇, 카미봇&터틀로봇, 로봇 축구, 로보마스터 등이 운영되어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환경 동아리 학생들은 나만의 에코컵 만들기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며 점자로 표현해 보는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 개선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부스에 참여한 6학년 김O영 학생은 “우리가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직접 가르쳐 보았던 활동인 만큼 애정도 배움도 큰 시간이었다. 4시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즐거워하는 후배들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삽교초 이O학 교사는 “간식으로 나눠준 음료수를 마시는 시간마저도 아까울 만큼 배움의 열정과 즐거움을 크게 느끼는 삽교초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다음에는 더 좋은 교육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