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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 3, 4학년 학생들은 9일 메타버스와 VR기기를 만드는 교육에 참여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meta와 ‘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임을 알고 메타버스와 관련된 직업을 간단히 알아본 뒤 실습에 들어갔다.

먼저 OHP 필름을 이용하여 홀로그램 기기를 만든 다음 태블릿이나 핸드폰에 사진을 띄워 동영상을 홀로그램으로 체험했다. 홀로그램이란 ‘완전한 사진’이라는 의미이다. 투명한 필름 아래로 영상이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모습에 탄성이 쏟아졌다.

그다음으로 진행된 VR기기 만들기 실습시간에는 나누어준 키트를 순서에 따라 제작한 후 핸드폰을 끼워 넣어 영상을 입체적으로 감상했다. 롤러코스터 영상을 VR기기로 재생하였더니 시공간을 뛰어넘어 직접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생생함이 전해졌다.

조림초는 이번 체험을 통해 조림초 학생들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다룰 줄 아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