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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평촌초등학교(교장 김미애)는 11월 28일‘나의 꿈을 찾아서 떠나는 길’그림책 콘서트를 열었다. 그림책 <알바트로스의 꿈> 의 저자인 신유미 작가를 초청하여 3~6학년 학생들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먼저 작가가 직접 작곡하고 연주하는 피아노곡으로 그림책을 감상했다.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펼쳐진 그림과 이야기에 깊이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는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알바트로스의 꿈>이 되는 과정을 들으면서 작가가 꿈을 이루기까지 걸어간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림책 퀴즈 대회 시간에는 그림책의 작업 과정과 내용을 퀴즈로 풀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겨내고 성공했던 경험을 서로 나눴다. 각자 이루고 싶은 꿈을 나만의 몽유도원도 병풍에 표현해보고,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성껏 만든 병풍과 그림책에 작가의 사인을 받으며 그림책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자신의 꿈이 요리사라는 한 학생은 “날개가 커서 날지 못했던 알바트로스라는 새가 날아오르는 이야기가 감동적이었고,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여러 나라에서 요리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행사를 준비한 교사는 “학생들이 피아노 치는 작가와의 만남에 호기심을 갖고 참여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용기를 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