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캥거루 케어 기사.jpg (373K) Down : 8

 고덕중학교(교장 석동휘)에서는 10월 29일 수업 시간이 끝난 후 기초학력 참여 학생들과 멘토학생들이 모여 초코케이크 만들기 캥거루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덕중학교에서는 가정에서 학생의 결손된 학습을 도와 줄 여건이 되지 않아 학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기초학력 더딤학생을 위한 캥거루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캥거루 케어 프로그램이란 멘티학생 1인, 멘토교사 1인, 또래 나눔이 학생 1인으로 3명이 한 팀이 되어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인 문제를 도와주고 학습에 대한 동기와 열의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본교만의 특색 프로그램이다. 맨토 교사는 학생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상담자 역할을 하며 학생의 정서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또래 나눔이 학생은 대상 학생의 수업 시간과 학교 생활 일과 중에 교과 내용 및 과제 수행 나눔 봉사를 한다.

 이들은 3월 초 진단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기초학력 더딤학생과 자발적 참여 의사를 가진 학생들을 조직하여 영어와 수학을 지도한다. 또한 다중지원팀을 구성하여 학습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기초학력 클리닉을 운영하고 정서 상담을 통해 학생 맞춤형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학기별 2회 정도 운영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은희 요리전문가를 초청하여 초코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바나나, 사과, 메론, 귤 등 다양한 과일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손질하고 생크림을 빵에 바른 후 자신만의 레시피를 완성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시은 학생은 "공부를 할 때는 조금 힘들 때도 있지만 이렇게 친구들과 케이크를 만드니 그동안 힘들었던 것이 싹 다 날아가는 것 같아요.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 다음에는 밖으로 나가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고덕중학교는 학생 맞춤형 기초 학습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학생들이 교과 시간에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